대한제강, 4분기 영업익 `흑전` 전망.."내년은 글쎄"-NH

  • 등록 2010-12-24 오전 7:49:50

    수정 2010-12-24 오전 7:49:5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대한제강(084010)에 대해 "전분기대비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 개선과 더불어 제품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어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76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건설경기가 부진해 실적 개선이 내년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제강은 지난 3분기에 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3분기에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했지만 철근 수요가 부족해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에 제품가격을 인상하면서 4분기 평균 제품 가격이 전분기보다 6% 상승한 반면 철스크랩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아 4분기 스프레드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가격 상승폭과 제품 판매량이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어서 대한제강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을 44%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대한제강은 이달에 철스크랩 가격이 톤당 5만원 상승한 것을 반영, 내년 1월 철근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는 건설 비수기로 인한 철근 수요 부족이 예상돼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부 전가하기 어려울 것인 만큼. 4분기에 33만원대로 확대된 스프레드는 내년 1분기에 다시 30만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건설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우며 주가는 건설 경기가 회복되고 철근 수요 증가가 예상돼야 시장대비 초과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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