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조차 1당을 유지하기 어려운 형편`이란 지적에 "자유선진당이 충청도에서도 어렵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그렇다"며 "그동안 당 대표가 제 역할을 못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하지만 "선진당에는 당 대표만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일당 백, 일당 천의 역할을 하는 보석 같은 의원들이 정말 많이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을 마음이 깊고 심성이 양반인 충청도 유권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제가 볼 때 변함없는 사랑을 자유선진당에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유선진당이 워낙 점잖아서 이런 것에 대한 의문 제기도 하지 않고 문제제기도 하지 않고 있는데 제가 충청도를 하루에도 네 군데, 다섯 군데씩 돌고 있는데 돌면서 보면 조금 다르다"며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 자유선진당이 이번에도 선전하리라 생각한다. 대표 한 사람에 좌우되는 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5]이혜훈 “이해찬·한명숙 진실 밝혀야” ☞[총선 D-5]부재자 투표 열기 ‘후끈’..총선 가늠자 될까 ☞[총선 D-5]주말 승부 박근혜 `수도권 올인` 문재인 `PK 사수` ☞[총선 D-5]朴 "나를 따르라", 野 "뭉쳐서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