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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개장한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올해 더 강력해졌다. 우선 전체 면적이 늘어났다. 지난해 개장 당시 규모는 8만 6000㎡(약 2만 6000평). 올해는 여기에다가 3만 6000㎡(약 1만 1000평)가 더 넓어졌다. 동시 수용가능 인원도 1만 3000명에서 1만 8000명으로 늘어났다.
시설도 기존 24개에서 19개를 추가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워터파크의 꽃인 익스트림 라이드. 새롭게 9종을 들여왔다. 그중 ‘래피드리버’가 단연 돋보인다. 실제 계곡처럼 만든 경사 수로를 따라 지루할 틈 없이 강력한 급류를 즐기는 ‘아찔함의 끝판왕’이다. 국내 최대급 라이드도 대거 추가했다. 워터파크의 롤러코스터라고 불리는 ‘워터코스터’에선 구불구불한 슬라이드를 따라 상승·하강을 반복하며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2개 레인에 총 길이 300m. 120m가 넘는 알록달록한 8개 레인에서 마치 물 썰매를 타듯 하강하는 ‘레이싱슬라이드’ 역시 국내 최장이다. 높이 21m, 길이 170m에 달하는 부메랑 형태의 슬라이드에서 급하강·상승을 반복하며 간담이 서늘해지는 ‘자이언트부메랑고’, 6인승 튜브를 타고 급류타기의 박진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 ‘래프팅슬라이드’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눈까지 시원해지는 ‘다이빙댄싱쇼’도 놓치지 말 것. 다이버들이 쉴 새 없이 물에 빨려들 듯 고공 다이빙 릴레이를 펼친다. 하루에 3차례. 매일 오후 1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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