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제작업체인 아이앤유컴퍼니는 음성 소개팅 앱인 ‘허니브릿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데이터 앱이 이성의 스펙과 외모 확인이 우선이었다면, 이 앱은 음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차별화된 매칭 알고리즘으로 상대방과 실시간 음성 대화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화 과정에서 서로를 좀 더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대화 주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간 친밀도를 극대화 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앱을 만든 박재영 대표는 로맨틱 시나리오 방면에서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인 영화감독이다.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연애사를 취재했고, 이 과정에서 좀더 쉽게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결국 그는 2011년 로맨틱 영화를 접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 회사를 창업했다. 창업 초기 ‘두근두근톡톡!’ 이라는 음성메신저를 개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의 연애만을 생각하며 만든 앱”이라며 “외모가 아닌 다양한 대화를 통해 진지한 만남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