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영업적자 예상..목표가↓-키움

  • 등록 2008-07-07 오전 8:56:19

    수정 2008-07-07 오전 8:56:19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키움증권은 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와 환율 부담에 따른 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대한항공은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국제유가 급등과 원화 약세에 따른 유류비 부담으로 1923억원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한 대한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관련해 외화부채 비중이 높아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솔실 발생이 불가피해 이자비용 등을 포함한 영업외 손익도 3233억원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3분기부터는 유류할증료 확대와 환승 승객과 미국 비자 면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이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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