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분기 고비..4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유진

  • 등록 2014-10-14 오전 8:09:03

    수정 2014-10-14 오전 8:09:0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3분기 고비만 넘기면 실적 개선이 클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이 전망되며 최근 주가 역시 하락하고 있다”며 “그러나 롯데하이마트는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유통업종 내 이익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조7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52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치”라며 “8월 예상보다 선선한 날씨로 전년대비 에어컨 판매가 급감하며 고정비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년 기저효과와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너지 가시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는 낮은 영업이익 베이스라는 점에서 부담 없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비중 확대와 소형가전 비중 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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