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돼도 타격 `별로`-골드만

  • 등록 2011-01-19 오전 8:11:54

    수정 2011-01-19 오전 8:11:54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이익 감소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삼성카드(029780)에 대한 목표주가 7만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19일 "소규모 상점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법안이 통과돼서 실제로 실행된다면 삼성카드 이익에 부정적"이라면서도 "수수료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익에 대한 영향은 관리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가맹점 수수료가 최근의 2~2.15%에서 최대 1%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용카드 거래 규모와 소규모 상점에 대한 비중을 감안할 때 이익 감소분은 5% 미만일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만약 가맹점 수수료가 0.5%포인트 낮아지니다면 이익 감소분은 3% 미만에 그칠 것"이라며 "작년 4월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던 당시에도 삼성카드에 미치는 영향은 작년 한해 순익의 2% 미만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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