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금호HT에 대해 자동차용 LED 조명시장 확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HT는 LED모듈 및 백열전구 등 자동차용 조명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 1988년
금호전기(001210)와 도시바라이팅앤테크놀로지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차량 전·후면 조명장치, 계기판, 실내등 등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 부문의 LED모듈 및 백열전구 등의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11월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동사는 국내 자동차용 조명시장에서 백열전구 부문 97.8%, LED모듈 부문 28.8% 등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매출 비중이 65%에 이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조명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ED 조명의 경우 다른 광원에 비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 수명 증대 등이 장점으로 채택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규제 강화에 따른 주간주행등(DRL) 의무화 등으로 LED모듈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회사인 중국 톈진법인을 통하여 LED모듈 수출이 급증,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14.7%, 2012년 12.8%, 2013년 19.2%, 2014년 28.6%, 2015년 상반기 35.7%로 상승하고 있다”며 “북경현대 외 상해 GM, 체리자동차 등 매출처가 다변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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