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야당’ ‘통합 대표’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대표에 나서고자 한다”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당은 지금 특정계파의 당으로 전락하느냐, 우리 모두가 주인인 당으로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면서 “분열과 침체의 늪에 빠진 당을 살리는 통합 대표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내 최대계파인 친노계를 이끄는 문재인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강원 등 6개지역 비례대표 할당제 △지방의원 국회비례대표 할당제 △청년의무공천제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비례대표 예비후보등록제 등의 도입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