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는 보행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연말까지 시내 15개소에서 횡단보도를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종로4가 교차로와 사직동 주민센터 앞 삼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지난달말까지 시험 운영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 ▲ 종로4가 교차로에 신설된 횡단보도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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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4가 교차로는 그간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3개를 돌아 건너거나 100m 떨어진 지하상가를 이용해야 했지만 횡단보도 설치로 불편이 개선됐다. 사직동 주민센터 앞 삼거리는 초등학교, 어린이도서관 등이 밀집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통행이 잦은 점을 감안해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이밖에 한성대입구역, 성신여대입구역, 목1동사무소 앞, 남산공원 앞, 천호대로 광장사거리 등 13곳에서 설치가 예정됐다.
임동국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보행자전거과장은 "내년부터는 `서울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횡단보도 정비뿐 아니라 보행교통 편의와 관련된 종합적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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