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전방산업에서 조선 건조량 증가와 함께 철강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자동차 생산은 신차 효과로 견조하다”며 “건설도 전년 수준의 투자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공급증가는 제한적 상황으로 국내 철강산업의 완만한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환율과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의 긍정적인 영향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환율 영향은 3분기 실적 모멘텀이 될 전망이며 철광석 공급과잉으로 3분기부터 원가 하락 요인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원재료 하락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은 피할 수 없지만 철강가격 인하의 속도 조절로 원가와 제품 가격 차이를 확보한다면 철강사의 실적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포스코의 연간 실적은 저가 원재료의 3분기 투입으로 소폭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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