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메일도 아웃룩으로 받아본다

올해 말까지 POP/SMTP 제공
300MB에서 1GB로 용량 확대
  • 등록 2009-06-24 오전 8:24:53

    수정 2009-06-24 오전 8:24:53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이버 이메일을 `아웃룩` 같은 e메일 프로그램에서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NHN(035420)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네이버 이메일을 외부 서비스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POP/SMTP 기능을 연내 전체 회원에게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으뜸 이용자에만 제공했던 POP/SMTP 기능을 올해 말까지 일반이용자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OP/SMTP는 네이버 메일을 아이팟 같은 휴대폰이나 아웃룩 같은 e메일 전문 프로그램, 심지어 경쟁포털 메일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아웃룩 에서 네이버 메일로 수신되는 메일을 읽고 보낼 수 있는 것.

오는 30일부터는 이메일 서비스 일부도 개선된다. 네이버 이메일은 로그인 후 바로 받은 메일함 메일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분할모드 기능을 이용해 메일 목록과 내용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중요한 메일이나 안읽은 메일, 첨부메일 등은 종류별로 모아 볼 수 있다.

메일 관리도 간편해진다. 메일 목록을 마우스로 끌어와 옮기는 `드래그앤 드랍 방식`을 도입해 쉽게 정리할 수 있고, 꼭 기억해야 하는 메일은 `별표` 표시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으뜸이용자에게 제공되던 일부 혜택을 일반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제공한다. 일반이용자 메일 기본 용량은 300메가바이트(MB)에서 1기가바이트(GB)로 늘리게 된다.

한편 다음도 프리미엄 회원에게 제공하는 한메일 POP 기능을 연내 전체 회원에게 개방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한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IMAP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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