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NHN(035420)에 대해 "일본 `네이버재팬`이 향후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포털 사업의 성장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게임포탈의 성장성은 정체됐으며 온라인광고 사업도 과거 대비 성장성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본의 `네이버재팬`이 내년부터 강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재팬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기업가치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해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재팬의 순방문자수가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트래픽 증가 속도를 고려할 경우 내년 초에는 1000만명 수준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넷 산업의 특성상 2000만~3000만명은 더 빠른 속도로 도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순방문자수가 1000만명이 넘는다는 것은 이미 서비스가 시장 1위 업체인 야후재팬의 경쟁력을 넘어섰다고 봐야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온라인광고의 성장성도 내년에 향상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광고 시장이 회복 국면에 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 가격 변경에 따른 단가 인상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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