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다음달 3일까지 제부도, 개야도 등 김 유명산지의 햇김을 기존 가격대비 35% 가량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제부도 재래김’과 ‘개야도 파래재래김’은 1속(100장)당 각 5980원, ‘압해도 돌김’은 1속(100장)당 73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보다 물량을 40% 늘린 7만 속의 햇김을 준비했다. 이처럼 햇김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대표 서민음식인 김 시세를 낮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 시세 상승으로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산지 어가를 돕기 위해서다.
실제로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찬 물에서 잘 자라는 김의 생산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 수확이 시작된 지난 12월에만 전년 대비 생산량이 12% 줄었으며 이는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김 시세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나 올랐다.
이상현 이마트 건해산 바이어는 “김은 국내에서 가장 소비량이 많은 국민 해조류인만큼 장바구니 물가에 중요한 품목”이라며 “사전준비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햇김을 준비했으며 현금매입을 통해 산지 생산자들에게도 도움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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