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CJ E&M(130960)에 대해 방송과 게임, 영화 사업부문에 이르기까지 성장성에 수익성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391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19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턴어라운드에 성공함은 물론 시장예상치도 웃돌았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국내 광고경기의 여파로 방송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한 1999억원으로 역성장했지만, 나머지 부문인 게임·영화·음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하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방송사업 부문에서는 SNL코리아, 푸른거탑 등의 앵커프로그램 확대로 2분기 패키지 매출은 전체 광고매출의 46.5%인 531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광고 경기가 부진하더라도 CJ E&M의 광고매출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기타 방송매출인 VOD판매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해 사상 최대인 393억원을 기록했다”며 “ LTE 가입자수 증가에 따라 VOD 수요도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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