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는 오디오콘텐츠 시장

  • 등록 2018-06-19 오전 6:49:43

    수정 2018-06-20 오후 3:18:1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프리카TV의 팟캐스트 시장 진출은 음성 콘텐츠 시장의 성장과 맥을 같이 한다. 유튜브 등 동영상 시장과 비교하면 작은 수준이지만 국내 콘텐츠 업계 ‘틈새 시장’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의 성장은 국내 음성 콘텐츠 시장의 촉진제가 됐다.

팟캐스트 분야에서 국내 1위인 팟빵의 월간실제사용자(MAU)는 약 150만명이다. 지난해 3월 약 40만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올랐다. 지난해말부터 시작한 부분 유료화도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캐시(유료방송 청취용 포인트) 유료 결제액만 월3억원을 돌파했다. 수다맨들, 대한민국근현대사, 히든풋볼 등 팬덤이 높은 채널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팟빵 관계자는 “올해 유료캐시 매출 4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팟캐스트에 붙는 광고 매출도 높다. 팟빵 내 10위권 이내 소수에 한정된 얘기지만 광고 매출 수천만원을 올리는 채널도 있다.

오디오콘텐츠 시장은 중국이 앞서가고 있다. 중국 리서치 전문 업체 이관즈쿠(易觀智庫 Enfodesk)의 ‘중국지식유료업계발전백서2017’ 자료에 따르면 중국내 오디오 콘텐츠 유료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위 콘텐츠 제작자가 555만 위안 한화로 약 10억원의 수익을 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네이버는 300억원 규모로 오디오콘텐츠 확보에 투자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017년부터 3년간 이같은 액수(3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시장은 좁지만 향후 가능성은 높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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