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8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행중인 지난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상하이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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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5만3588명, 해외유입 21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42만7834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6일) 5만6954명보다 3147명(5.5%) 감소했다. 1주일 전(12월 31일) 6만3104명보다는 9297명(14.7%) 감소한 수치다.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2주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만4479명, 서울 9925명, 인천 3381명 등 수도권이 2만7785명으로 51.6%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세다. 지난 3일 이후 63명→172명→194명→258명→219명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26명, 지역사회에서 193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50명, 외국인은 6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이 171명으로 78.1%를 차지한다. 중국 외 아시아 34명, 유럽 8명, 미주·호주 각 3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44명으로 전날(548명)보다 4명 줄었다. 최근 1주일(1월 1일~7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597명이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6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556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24일 기준 0.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