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설이 되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일출명소를 찾거나 신년운세를 보면서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설 명절이 되면 서로 ‘복(福)을 빌어주는 전통 때문인지, 이 날 만큼은 복권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하지만 정작 복권에 대해 아는 상식은 많지 않다. 이데일리는 복권의 기원부터 시장 실태까지 다양한 주제로 복권을 다뤘다.<편집자 주>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설 연휴기간 로또 1등 당첨 행운을 잡은 주인공들은 어떤 번호를 선택했을까. 자주 등장하는 번호를 안다면 설 로또 ‘대박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지 모른다.
20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설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1등에 당첨된 번호는 ‘25번’이었다. 총 4회에 걸쳐 설 연휴기간 1등에 당첨돼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인 것. 이 밖에 2번, 8번, 17번, 24번, 28번, 29번, 40번 등이 총 3회씩 당첨 번호에 포함됐다.
설 로또 번호에 단 한번도 선택되지 않은 ‘굴욕의 번호’도 있다. 10번과 26번, 31번, 35번, 37번, 38번, 41번 등이다. 심지어 10번, 26번, 35번, 38번, 41번 등은 보너스 번호로도 뽑힌 적 없다.
물론, 설 연휴에 출연 빈도 수가 높은 번호라고 해서 이번에도 1등 번호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814만분의 1’인 로또 1등 당첨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번호 정도로 보면 된다. 이번 설 연휴 추첨에는 그 동안 한 번도 당첨된 적 없는 10번, 26번, 31번, 35번, 37번, 38번, 41번 중에 6개로 구성될 수 있는 것이 로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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