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이라이콤(041520)에 대해 태블릿 PC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라이콤은 국내 1위, 세계 3위 중소형 백라이트유닛(BLU) 전문업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탭 LED BLU 100%, 애플 아이폰4 LED BLU 50%, 삼성전자 휴대폰 BLU 100%를 공급할 만큼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태블릿 PC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및 해외 신규고객의 태블릿 PC용 LED BLU 매출이 14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제품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4배 높은 태블릿 PC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 함에 따라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9% 급증한 2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이라이콤의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 4.9배로 저평가 국면"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애플 아이폰 수혜를 감안하면 현시점은 적극적인 매수구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