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모멘텀 유효..`매수`-한국

  • 등록 2008-07-07 오전 8:45:26

    수정 2008-07-07 오전 8:45:26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실적 모멘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2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원화 약세와 휴대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7%, 86.1% 증가한 13조1000억원과 86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96.6% 증가하면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실적 모멘텀 지표는 전년대비 지표를 통해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설명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수익성 하락, DD의 적자 전환, GE 생활가전사업부의 인수 등 다양한 우려가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들이 단기간 내에 현실화되거나 구체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주력 제품들의 점유율 상승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더욱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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