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업구조 재편으로 경영 효율성·수익성 개선-키움

  • 등록 2015-07-15 오전 7:22:18

    수정 2015-07-15 오전 7:22:1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모듈사업 분사 결정과 관련해 적자 및 저수익 사업에 대한 구조재편이 일단락됨에 따라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15일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모터사업 중단 결정에 이어 파워 튜너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3개 모듈 사업 분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관련된 인력(2200명)과 자산을 종업원지주회사 형태의 신설법인에 양도하며 8월 말까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분사 제품군 매출액은 6000억원으로 수익성은 손익분기점 수준”이라며 “자산 양도가액은 500억~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매각손실 규모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사업부 재편이 일단락 됨에 따라 MLSS 기판 카메라모듈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는 신규사업 발굴과 기업 인수합병(M&A), 신규 베트남 법인 성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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