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3일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 기준 ℓ당 1456원을 넘어섰다. 지난 5일 1409.7원 이후 2주만에 50원 가까이 올랐다.
이달 들어 국내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귀경길 고속도로에서도 1300원대 휘발유를 만나기 어려워졌다.
| 18일 오후 10시 기준 고속도로별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 가격과 최저가·최고가 주유소(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
|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휘발유 1300원대 판매 주유소는 양산휴게소의 양산알뜰주유소(1383원)가 유일하다. 전체 16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 1427원보다 ℓ당 44원 싸다. 경유 평균가는 1268원이며 역시 양산알뜰주유소가 1213원으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주유소 가운데 최저가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의 휘발유 최저가는 1298원이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송산포도휴게소의 자가상표 주유소가 그 주인공이다. 고창고인돌휴게소의 알뜰주유소(1397원)에서도 알뜰 주유가 가능하다. 총 11개 주유소 평균 가격은 휘발유 1439원, 경유 1280원이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용인휴게소 알뜰주유소가 138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여주휴게소와 강릉휴게소 알뜰주유소에서는 휘발유를 ℓ당 1405원에 판매한다. 7개 주유소 평균 가격은 휘발유 1432원, 경유 1268원이다.
▶ 관련기사 ◀☞ 설 귀성길 어디서 기름넣지..최저가 주유소를 찾아라☞ 기름값 하락에도 지난해 주유소 유류 판매량은 감소☞ 정유사, 이번 주 휘발유 공급가 ℓ당 30원 또 올려☞ 휘발유값, 32주만에 반등..정유사 공급가 ℓ당 60원 이상 ↑☞ '7일째 상승' 휘발유값, 지금 이만큼 오르는 게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