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리보기]올해 통화정책 방향 어떨까?…금통위 의사록 공개

7일, ‘2021년 25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 등록 2022-01-01 오전 8:12:00

    수정 2022-01-01 오전 8:12: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오는 14일 2023년 첫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지난달 의사록에 담긴 내용으로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추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은)


한은은 오는 7일 ‘2021년 25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23일은 기준금리 결정을 하지 않는 비통방 회의였으나 내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등에 다양한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안으로는 지난달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회사채·CP 매입기구(SPV)의 자본감소에 대한 동의 및 제2회 대출금 재대출(만기연장) 실시’ 등이 있었다.

한은은 지난해 8월 이후 시작한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올해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16일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설명회 겸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종래의 통화정책 스탠스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1분기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자고 말씀드렸지만 1월이냐, 2월이냐의 문제는 미리 정해둔 것이 없다”고 말한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실시했던 회사채·CP 매입기구(SPV)가 올해 말 종료됐다. 이에 대한 안건도 함께 다룬 만큼 한은의 긴축 전망에 대해 더 뚜렷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SPV 종료를 앞서 밝힌데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30일 제5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SPV(기업유동성지원기구)의 회사채·CP매입조치는 예정대로 금년말 종료하되 향후 시장 재악화 상황 등에 대비 비상대응조치는 강구할 방침”이라며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 정상화 여부, 외화 LCR규제 비율 연장 여부 등은 추후 시장여건 등을 보아가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주간 보도계획

△5일(수)

06:00 2021년 12월말 외환보유액(06:00)

12:00 BOK경제연구 2022-1호 ‘외국인 유입이 내국인의 직무특화에 미치는 영향’

△6일(목)

12:00 2021년 3/4분기 자금순환(잠정)

12:00 2021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

△7일(금)

16:00 2021년 25차(12.23일 개최, 비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

△9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국제경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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