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한화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 에 대해 상선시황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도(Sell)’에서 ‘중립(Hold)’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한때 30%를 상회하던 프리미엄이 14% 수준으로 감소해 밸류에이션 부담 자체가 상당히 완화됐다”며 “주가가 목표주가 수준으로 하락한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13만원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의 0.9배로 빅3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2008~2012년에 비해 다소 높지만 상선시황 개선과 경쟁 중소형사들의 몰락 등 영업환경 개선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준에서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