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하반기 성수기효과와 함께 여행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패키지 송출객수 등이 부진하겠지만 지난해 2분기보다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이후 성수기 효과를 기대했다. 지난 1일 기준 7월 예약자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1.4%로 부진하지만 7~8월 성수기 예약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7~8월 성수기 예약률이 전년도 수준을 무난히 넘을 것”이라며 “하반기 9월 대체휴일 효과에 따른 황금연휴, 5~6월 여행 취소의 이연 효과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여행시장이 정상화될 경우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다시 이뤄질 것”이라며 “여행시장의 높은 진입장벽과 점유율 1위의 네트워크·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자유여행(FIT) 확대로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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