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스트레스’다.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긴장상태로 불안과 위협 등의 감정을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근심과 우울증, 폐쇄공포증에 시달린 ‘스트레스 중독자’라고 고백한 저자는 스트레스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스트레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젠 건강솔루션컨설팅기업을 운영하게 된 저자는 스트레스도 매일 관리해야 하는 일종의 ‘중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래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정신과 육체가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유연해지려면 연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당장 간단한 마음가짐의 변화로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반응을 바꿀 수 있다. 휴식-회복-재건-재고-재계획 등 5단계가 그것. 스트레스와 회복기간이 균형을 이루는 최적의 회복주기를 실천해야 자신의 성장을 제한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덕분에 스트레스를 지속가능한 추진력으로 바꾼 사례는 설득력을 얻는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다. 싫건 좋건 하루에도 수십번씩 스트레스와 마주치는 것. 피할 수 없다면 친해지는 게 현명하다. 외부 자극에 극도로 예민하거나 되레 스트레스에 익숙해진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