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성..목표가↑-동양

  • 등록 2014-08-28 오전 7:50:16

    수정 2014-08-28 오전 7:50:1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양증권은 2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성을 보유해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8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면세한도가 다음달 5일부터 적용돼 3분기부터 내국인 객단가가 상승할 수 있다”며 “특히 내국인 면세한도 상향 조치가 온기로 반영되는 내년에는 중국인 입국자 증가와 함께 면세점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많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9~10월 시드니·마카오 공항에서의 면세점 입찰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4분기 지난해 여유법 시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중국인 입국객 증가율이 높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화장품·향수 섹션 운영을 계기로 세계적 면세사업자로 도약한다”며 “중국인의 해외여행객 증가와 함께 한국 정부의 관광산업진흥정책의 수혜도 고스란히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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