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평창올림픽 유치 가능성↑..투자전략 유효-신한

  • 등록 2010-11-30 오전 7:55:30

    수정 2010-11-30 오전 9:14:12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큰데다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4.2%"라며 "다만 문제는 그동안 강원랜드가 연초 배당 이후 주가 회복이 더뎠다는 점인데, 올해는 평창올림픽 개최도시 발표, 테이블 증설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지난 200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실사 이후 주가가 40.5% 상승했다가 개최지 발표 당일인 3월30일 개최가 무산되면서 급락한 바 있다"면서 "평창올림픽 이슈가 강원랜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엔 평창이 개최도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강원랜드 규제 완화에 대한 여론이 형성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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