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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사 제품을 압도하는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서비스를 시작해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VR이 앞으로 스마트폰 수요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별도의 수익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이같은 획기적인 서비스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스마트폰 신제품에서는 VR이 삼성페이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4일 출시한 ‘기어 VR’은 360도 파노라믹 뷰와 96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사용자가 영상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VR을 이용하면 실감나고 박진감 넘치는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며 “가상현실 헤드셋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초도 물량 2000대가 출시 하루 만에 품절될 만큼 반응이 좋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VR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VR 호환 가능 스마트폰 기종을 중가대 모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VR용 블루투스 게임패드 개발도 진행중이다. 지난 2월 특허청에 디자인특허를 출원해 이달 초 특허 취득이 완료됐다.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게임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게임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까지 할 수 있는 VR의 강점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VR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VR 기술과 콘텐츠가 확산·보급되면 VR이 직접 수익을 내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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