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저조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5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9조1810억원(전기비 -8.8%), 영업이익 3800억원(전기비 -45.2%), 당기순이익 4370억원(전기비 -43.1%)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31.0% 하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적 부진의 이유는 조선용 후판 가격 인하와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 등에 따른 판가 하락때문"이라면서 "탄소강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약 5만원 하락한 반면, 용선 원가는 톤당 1만원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용선 원재료 가격은 톤당 6만원 하락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7780억원(전기비 +97.5%)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철광석과 강점탄 계약가격 각각 9%, 12% 하락하며 원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분기엔ㄴ 원재료 계약가격이 하락하지만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2분기부터는 원재료의 현물가격 상승이 예상돼 추가적인 제품가격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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