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검색광고 대행계약 임박..목표가↑-대우

  • 등록 2009-10-19 오전 8:43:44

    수정 2009-10-19 오전 8:43:44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우증권은 19일 다음(035720)에 대해 새로운 검색광고 대행사와의 계약이 가시화되는 등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다음은 올 3분기 실적발표일(28일)에 새로운 검색광고 대행사 선정을 구체화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이에 따라 새로운 광고 대행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의 올 3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듯 온라인광고 경기회복세가 확인되면서 다음에도 오는 4분기와 내년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다음의 3분기 비용 집행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상향됐고, 검색 페이지뷰 시장 점유율 등 잠재적인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다음의 분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3분기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3.3%)를 기록한 후 4분기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성수기 효과와 경기회복 등으로 증가율이 두 자릿수대(10.2%)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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