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반도체에만 16조~17조원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업체들을 적극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 설비투자의 수혜주로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인 원익IPS(030530)와 국제엘렉트릭(053740)을 제시했고, 후공정 외주 비중 확대에 따라 STS반도체(036540) 아이테스트(08953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기용 핵심반도체와 파운드리(Foundry)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2분기 부터는 신규 진출하는 노트북용 CPU 시장에도 새로 진출함으로써 외형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그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글로벌 IT 경기와 무관한 승자독식 사업군으로 기존 AMOLED, 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디지털TV 4개 사업부에 비메모리 반도체까지 추가함으로써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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