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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KBS 뉴스9’에서는 제보자 A 씨와의 단독 육성 인터뷰가 공개됐다.
‘뉴스9’ 측은 “인터뷰는 이메일로 보낸 질문에 A 씨가 직접 녹음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라며 “‘음성 변조는 하지 말아달라’는 A 씨의 요구에 따라 육성을 그대로 전한다”고 전했다.
A 씨는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진술한 다음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사옥에서 양현석을 만났다고 밝히며 “(양현석이) 보자마자 서로 녹취하지 말자고 했다. 비아이가 저랑 약을 했던 사실과 교부한 사실을 다 얘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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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A 씨는 “지금 저한테 집중해야 되는 거 아니다. YG와 검경 유착을 먼저 밝혀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13일 공익 제보로 마약 의혹이 제기되자 그룹 아이콘을 탈퇴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제보자 A씨를 대리해 경찰 조사 당시 YG 양현석 대표가 외압을 가했으며 YG와 경찰 간 유착도 의심된다며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담 수사팀까지 꾸려 수사에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 형제는 14일 동반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