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하면서 외환은행은 20년 만에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외환은행(004940)이 빠지면, 동부화재가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9일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인 외환은행의 잔여지분 4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면서 “이 때문에 외환은행은 1994년 4월4일 상장된 이후 20년 만에 상장 폐지될 예정이며, 상장 폐지 예정일은 4월26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 규모상 금융업종에서 예비 종목으로 선정됐을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은
동부화재(005830)”라면서 “그다음으로 편입할 수 있는 종목은
현대해상(001450)과
DGB금융지주(139130) 정도지만, 두 종목 모두 동부화재보다 시가총액이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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