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년 `깜짝실적` 예상..목표가↑-대신

  • 등록 2009-10-14 오전 8:17:21

    수정 2009-10-14 오전 8:17:21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다음(035720)에 대해 "내년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1.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1% 상향 조정했으며 경기 호전과 트래픽 성장이 광고주 유입과 광고 단가 상승으로 연계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광고대행사와 검색 CPC 재계약 시 유리한 상황으로 내년부터 검색광고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에도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 성장한 602억원, 10% 감소한 영업이익 103억원이 예상된다"며 "비수기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성장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에는 계절적인 호조기와 광고주 유입과 클릭당 과금(PPC) 상승 등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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