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에 신우식 신부

  • 등록 2021-04-16 오전 6:30:01

    수정 2021-04-16 오전 6:3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이 주교회의 사무국장이자 원주교구 소속 사제인 신우식 토마스 신부를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우식 신부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25일까지 5년이다.

신우식 신부(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청 전교기구는 비그리스도교 지역의 선교를 위해 교황청에서 설립한 기구로 전 세계에 설치돼 있다.

이 기구는 가난한 교회의 복음화, 원조와 성직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지부는 1957년 조직됐으나 활동이 저조하다가 1967년 윤공희 주교가 지부장으로 임명되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편 신우식 신부는 1973년생으로 2002년 사제로 서품돼 횡성본당과 정선본당 보좌신부를 지냈다.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4년부터 원주교구 복음화사목국장 겸 교리신학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주교회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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