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B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와 함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국내 블레이드앤소울(B&S)의 성공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실적 모멘텀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라며 "국내 B&S 상용화 이후에는 점진적인 비중 축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25일 에피타이징 테스트를 시작으로 블레이드앤소울 3차 CBT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상반기 내 국내 상용화 일정 및 실적 변동성 요인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디아블로3 CBT 및 패키지 출시 일정과 겹치는 상황이지만 상호 잠식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11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이후 엔씨소프트 주가수익률은 지수 대비 -16.4% 하회했다"며 "그러나 B&S 3차 CBT 일정 발표로 인해 국내 서비스 일정과 실적 추정에 있어서의 변동성은 축소된 상황으로 단기적 접근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90.2%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목표주가 36만원에는 엔씨소프트의 성장 모
멘텀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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