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내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예상밴드는 9.4~11.2배로 2015년 대비 저점과 고점에 각각 6.4% 할증을 적용한 결과”라며 “기업이익과 PER 동반상승이 2016년에도 3년째 지속되고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의 낮은 PER가 내년에는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글로벌 정책 환경은 미국과 비(非)미국 간 정책 차별화가 지속되겠지만 달러화 추가 강세 여지는 우려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상은 완만할 것이고 달러화 강세에 따른 미국 기업실적 부담 가중이 고려될 것이며 환율 결정의 주 요인이 될 미국과 독일 국채금리 차의 지속적인 확대가 억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달러화 강세가 억제될 경우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경계심리가 진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관련기사 ◀
☞'무한반복' 짝퉁과의 전쟁..골머리 앓는 삼성·LG
☞美블랙프라이데이 닷새 앞으로…삼성·LG 'TV·스마트폰 대폭 세일'
☞韓 증시 '팔자' 이어간 외국인, 한주간 사고 판 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