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동극 축제.. '지방 어린이 꿈·희망 전파'

전국 11개 지역 어린이 대상 공연문화 체험기회 제공
  • 등록 2013-10-03 오전 10:12:36

    수정 2013-10-03 오전 10:12:3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1개 지방 도시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2013 아트드림 지역 아동극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아트드림 지역 아동극 축제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아동·청소년 연극계를 대표하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와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이 축제를 통해 상대적으로 예술 활동의 참여 기회가 적은 지역 거주 어린이들에게 특색 있는 아동극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축제는 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리조트 공연장에서 ‘거인의 책상’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강원 양구, 경북 포항, 경남 거제·함양, 충북 옥천, 충남 청양, 전북 익산·김제, 전남 목포, 경기 동두천 등 전국 11개 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넌버벌 미디어 퍼포먼스 음악극 국악뮤지컬 복합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아동극 축제가 큰 호응과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것을 감안해 올해 공연을 작년보다 33% 늘어난 40회로 결정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인원도 작년 1만명에서 올해 1만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가족 단위의 관람을 장려하기 위해 전체 공연의 절반을 주말이나 저녁 시간으로 배치했다.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은 “문화예술의 향유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사회적 감성을 북돋우는 과정이자 권리”라며 “아트드림 지역 아동극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에게 즐거운 문화적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은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02-745-5863)를 통해 사전예약도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1개 소도시에서 아동극 축제를 연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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