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평창 유치 가능성 이제는 보인다"

  • 등록 2011-04-08 오전 7:48:19

    수정 2011-04-08 오전 8:31:05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대해 "이제는 보이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스포츠행사 '스포트어코드(Sportaccord)'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참석중인 이 회장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평창 프레젠테이션 분위기가 괜찮고 좋았다"며 "작년, 재작년만해도 유치가능성이 없었는데 이제는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영국 런던 파크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스포트어코드 행사에 참석한 이건희 삼성 회장이 평창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지에서 활동을 해보니 가능성이 있어 보이냐'는 반복된 질문에 대해 "이제는 많이 나아졌다"고 답했다. 다만 이 회장은 "독일 뮌헨이 강력한 경쟁자라는 점에서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날 IOC 위원들을 상대로 있었던 평창 프레젠테이션 느낌에 대해서는 "내 느낌은 참고가 안 되고 이것을 본 다른 IOC위원들이 어떻게 봤느냐가 중요하다"며 "한 두명만 봐서는 참고가 안 되지만 그 분들은 모두 '잘 됐다,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스포트어코드에서는 평창,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2018동계올림픽 후보도시 3곳의 공식 프레젠테이션이 각각 20분씩, 기자회견이 각각 30분씩 진행됐다.

끝으로 이 회장은 귀국 후 일정에 대해 묻자 "계속 7월까지 뛰어야한다"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최종 선정이 이뤄지는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IOC 더반 총회까지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2Q부터 실적개선 빨라진다..`매수`-노무라 ☞삼성전자, 알래스카 오지마을에 `희망` 선물 ☞삼성電, 영업익 7분기래 최저[TV]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