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홍콩에 있는 에너지업체 CGN메이야 파워홀딩스는 브라질에 있는 풍력발전지역에 최대 6억3800만달러(약 7024억원) 투자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GN메이야는 브라질 카사 도스 벤토스에서 개발되고 있는 두 개의 프로젝트 지분을 소수 인수하고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풍력발전지역은 392메가와트를 생산해낼 수 있으며 오는 9월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의 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CGN메이야와 같은 전력생산업체들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풍력을 통한 에너지를 89.5기가와트 생산할 수 있었다. 이는 브라질의 15배나 많은 수치다. 중국 은행과 정부에서도 풍력발전 관련 해외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엘비아 실바 간노움 브라질 풍력발전협회장은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로 진입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라며 “풍력발전 시장은 합병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