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정상화가 시장점유율의 완전한 회복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생산은 9월부터 거의 완전히 정상화됐지만 엔화의 초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09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의 리콜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 젊은층의 자동차 구매 회피와 전체적인 다운사이징으로 일본 내수판매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일본 완성차업체의 신모델들도 현대차, 기아차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대차도 같은 기간 47%에서 60% 로 상승해 2009년 11위에서 포드와 혼다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면서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APEAL)에서는 양사 모두 일본 빅 3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또 "반면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은 3월 40%에서 4월 35.5%, 5월 30.4% 그리고 6월에 30%로 하락세를 보인 후 7월 32.9%, 8월 33.3%로 소폭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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