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기능 가미한 M4칩 생산 임박…전모델에 장착"…주가 4.3%↑

블룸버그 "세종류로 출시해 모든 맥제품에 적용"
6월 연례개발자 컨퍼런스서 공개될 전망
올해 10%이상 빠진 주가…이날 4.3% 급등
  • 등록 2024-04-12 오전 6:18:31

    수정 2024-04-12 오전 6:35:49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PC 및 노트북인 ‘맥(Mac)’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프로세서(M4)로 전체 맥 제품군을 개편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차세대 프로세서인 ‘M4’ 생산이 임박했다며, 이 칩은 최소 세가지 종류(도난, 브라바, 히드라)로 출시돼 모든 맥 모델에 장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칩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연례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M4칩이 장착되는 맥제품은 아이맥(iMac), 저가형 14인치 노트북인 맥북프로, 고급형 14인치 및 16인치 맥북프로, 맥미니 등으로, 올해말부터 내년 초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의 맥 판매량은 2022년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27% 감소하는 등 수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인 지난해 10월 M3중심의 맥 제품군을 출시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했지만, M2칩에 비해 큰 성능향상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은 더 강력한 M4칩을 개발해 맥 제품 자체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 중이다.

특히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등에 비해 A) 기능이 뒤처져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주가가 10%이상 빠진 상태다. 애플은 이런 상황에서 M4를 개발해 모든제품에 AI기능을 통합시킬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M4출시 소식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4.3% 상승한 175.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