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허가 앞둔 롯데 면세점,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한다..KAIT와 제휴

  • 등록 2015-11-01 오전 9:00:01

    수정 2015-11-01 오전 9:00: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0월 30일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열린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류재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정보인증센터장(왼쪽)과 박창영 롯데면세점 기획부문 상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KAIT)
재허가 심사를 앞둔 롯데면세점이 협력사에 정보보호 분야에서 얼마나 준비가 돼 있는지 가리는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협력업체의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해 정부 심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장동현 이하 KAIT)와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이하 롯데면세점)은 10월 30일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준비도 평가의 안정적인 정착 △원활한 평가 활동 수행 △협력업체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류재만 KAIT 정보인증센터장은 “최근 정부 주도의 규제에서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ICT를 비롯한 전 민간부문이 자율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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