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신용판매가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판관비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759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판관비율이 하락하고 전분기에 충당금 적립 기준이 바뀐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이번 분기 충당금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6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등 계열사를 활용한 캡티브(Captive) 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있고 레버리지 비율이 2.7배로 업종 평균인 5.5배보다 낮아 성장 규제에서 자유롭다”며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비용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