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트라(KOTRA)는 31개국 5세대(5G) 이동통신 현황과 진출 전략을 담은 보고서 ‘5G 전 세계로 통하다’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는 미국, 이탈리아, 호주 등 17개국이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반인 5G의 전략적 가치를 인식하고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 기업은 5G 관련 장비와 서비스의 해외 수출을 시도하며 글로벌 장비업체와 협력하는 등 성과를 차츰 내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보고서에 5G 도입에 적극 나선 31개국을 대상으로 정책과 주요 사업자 현황을 조사한 내용을 담았다. 각국 무역관은 현지 주요 통신사와 인터뷰해 국가별 관심 서비스와 기술, 서비스 로드맵 등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기회와 전략 수립방안 등을 소개했다.
조은호 코트라 ICT·프로젝트실장은 “우리 기업이 5G 상용화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현지에 특화된 서비스·콘텐츠를 제공한다면 광범위한 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