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8조 추정..목표가↓-대신

  • 등록 2014-07-09 오전 7:30:50

    수정 2014-07-09 오전 7:30:5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실적 전망치를 조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원, IT·모바일(IM) 4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1253억원, 소비자가전(CE) 4394억원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말 확정 실적과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과거의 사례로 미뤄보면 전사 기준 확정실적은 월초에 발표한 잠정실적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사업부문별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라며 “IM 부문 재고조정 이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M 부문 영업이익이 추정치 4조6000억원을 밑돌면 반도체와 CE 부문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조4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아이폰 신제품 대기수요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가 남아 있다”라며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분기 대비 6% 증가한 8090만대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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