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개선 가능성 주목`..매수-하이

  • 등록 2010-11-23 오전 7:37:26

    수정 2010-11-23 오전 7:37:2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와 관련, 스마트폰의 기회요인이 부각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적자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LG전자 주가는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가 반영된 상태라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은미 애널리스트는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은 출시된 지 40일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연말 및 내년 상반기에 UX를 차별화한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진영의 성장 가능성 역시 기회요인"이라며 "윈도우폰7의 획기적 개선은 아직 끝나지 않은 스마트폰 OS 경쟁 속에서 MS 진영의 성공적 시장 진입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들 제품들은 내년 상반기 휴대폰 사업의 큰 폭 적자 축소 및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5.3%에서 내년 19.1%로 증가하고, 내년 1분기 적자 축소에 이어 2분기 내에 월 기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LG전자는 스마트폰 턴어라운드 뿐 아니라 현재 강도 높은 쇄신을 준비하고 있어 대대적 변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바닥권에 있는 주가에 충분한 상승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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