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기대치 밑돌 듯-동양

  • 등록 2012-06-19 오전 7:59:46

    수정 2012-06-19 오전 7:59:4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동양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이전보다 6% 낮춘다고 19일 밝혔다.

하반기 IT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면서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20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6500억원으로 수정한다"면서 "예상보다 우호적인 달러-원 환율에도 메모리반도체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바일 D램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고, 28나노 수율 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원가 절감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계절적 수요 부진과 임베디드 협상력 약화로 낸드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추세적인 변화를 의미하진 않는다"면서 "하반기 IT 경기가 회복되면서 3분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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