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최근 7년 동안 3~5월 세 달 동안 강세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던 만큼 단기적으로 주가 강세가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7년 동안 3, 4, 5월의 월 평균 주가 수익률이 각각 11.9%, 9.5%, 12.2%를 기록할 정도로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수년간 반복되는 경험적 학습효과와 함께 스마트폰에 이은 반도체 가격 둔화세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6.6%, 11.8% 증가한 3조1000억원, 1371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 소폭의 흑자로 돌아서면서 바닥을 통과할 것”이라며 “고속 칩마운터 납품 지연 문제도 라인 밸런싱 개선을 통해 상반기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군수장비가 개량화하는 가운데 K9자주포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보잉787기와 한국형 전투기, 기동헬기 등 국책사업에서 추가적으로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일부 엔진은 개발비 상각이 마무리되면서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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